난중일기에 기록된 이순신의 부하들
녹도만호 정운- 이순신이 가장 신임했던 부하, 일기엔 거의 유일하다 싶이 칭찬으로 도배되어있음. 나중에 정운이 전사하자 팔하나가 떨어졌다며 슬퍼할정도
사도첨사 김완- 이순신이 용맹하다고 평가했고 무의공 이순신과 함께 자주 바둑이나 승경도 놀이를 즐긴 기록을 보면 사람 대 사람으로선 잘맞은듯함. 다만 일 못하고(정확히는 할수 있는대 안하고) 근무태만 한다고 자주 곤장으로 팬걸보면 애증의 대상이었는지도
무의공 이순신- 자주 활쏘기에 어울렸다는 기록을보면 역시 친했었던것 같지만 이순신의 부하들중 원균빼면 유일하게 뇌물먹고 파직당하는 대형사고를 터트렸고 이걸로 이순신이 존나 갈군 기록이 있음
순천부사 권준- 술친구, 동생 권숙과 함께 툭하면 이순신 술자리에 불려나가 술마시고 놈. 그러면서도 까인 기록도 없음. 다만 1595년 기사에 이순신이 남을 모함했다고 권준의 뒷담을 까는 기록이 있는데 이시기때 부하들 대부분이 이순신에게 욕먹는 기록이 많은걸 봐서는 이순신 스스로 이시기쯤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건지도.....
조방장 배홍립- 홍양 현감 벼슬을 하며 임진왜란 당시 조방장 으로 활약, 김완 등과 함께 가장 선두에서서 싸우는걸 즐겨해서 이순신도 여러번 칭찬함. 다만 행정업무에는 잼병이었는지 관리구역을 엉망으로 다스려 1596년 한해만 이순신이 두번이나 죄과를 논해 잡아다 족친기록이 있고 임진왜란 이후 경상우수사가 되어서도 가렴구주를 일삼았다며 파직된 기록이 있음
전라우수사 이억기- 처음 만났을때는 이억기가 이순신의 명령을 거부해서 사이가 꽤나 험악했는데 이후 술마시면서 놀기도하는 사이로 진화함. 나중에 칠천량 해전에서 이억기가 전사하자 이순신이 통곡했다는 기록이 있음
가리포첨사 이영남- 원래는 원균부하라서 그런지 툭하면 이순신에게 가서 원균 뒷담을 깟는데 이순신은 초반에는 좀 제지하더니 나중에는 같이 뒷담을 깟음. 여담으로 여자에게 인기가 많았는지 이영남을 사모하는 여자들이 다른 장수들을 피해 오니 이순신이 바로 이영남에게 여자들을 안내해준 기록이 있음
경상우수사 원균- 처음에는 원수사라고 부르다 이후에는 원균이 되고 최종적으로는 원흉으로 호칭이 퇴화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영남, 우치적등 옛 원균의 부하들이 원균을 비방하자 처음에는 꾸짖다가 나중에는 같이 동조할정도
광양현감 어영담- 이순신의 네비게이터 겸 살아있는 작전지도, 이순신이 일기에서 전라도 물길을 이사람보다 잘아는 사람은 없다고 극찬했고 어영담이 병사하자 심히 애통하여 소리조차 나오지 않는다 라고 표현할정도로 아꼈던 부하였음